평택평화시민행동도 함께 했습니다.
주민들 몰래 진행한 환경영향평가에 또 한 번 분노하면서,
경찰과 대치하고 들려나가는 주민들을 보고 웃으며 사진찍던 미군들을 기억하기에 미군들은 단 한 발짝도 지나가게 할 수 없다는 주민 발언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범국민평화행동이 있고 그날 밤(4일 오전 1시 반경) 기습적인 기지내 장비 및 유류차량 반입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입장문입니다.
주민 몰래 도둑같이 사드기지 공사장비와 유류 차량를 반입한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윤석열 정부는 9월 4일 새벽 1시 30분경 야음을 틈타 경찰 병력을 동원하여 소성리 마을길을 봉쇄하고 기습적으로 주한미군과 공사 장비, 유류 차량 등을 사드 기지로 반입했다. 국방부가 “(미군의) 상시 지상 접근을 보장”을 밝힌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기지 공사 장비와 유류 반입이었다.
잠을 자다 차량소리 듣고 놀라 달려나온 주민은 경찰에 둘러싸여 2017년 4월 26일과 같이 사드 기지로 들어가는 공사 장비와 유류 차량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국방부 현장 관계자는 “주말 내에는 작전이 없다.” 며 주민들에게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는 또 다시 거짓말로 주민들을 우롱한 국방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윤석열 정부는 불법적으로 사드 기지 공사를 진행하고, 미군 마음대로 사드 장비와 공사 차량, 미군이 소성리 마을 앞길을 드나드는 것을 사드 기지 정상화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력을 동원하여 소성리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탄압하고 불법을 합법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결코 사드의 정상화가 아니다. 불법적인 부지 공사를 중단하고 사드를 철거하는 게 진정한 사드 기지의 정상화이며 우리들은 사드기지 공사 장비와 유류차가 사드 부지로 들어갔지만, 계속 싸워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강력한 투쟁을 시작한다.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불법 사드의 철거를 위해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다.
- 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