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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9 14:55:30 | 조회 : 7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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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日 오키나와 지사, 후텐마 미군 비행장 현 북부 이전 승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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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지사, 후텐마 미군 비행장 현 북부 이전 승인
【도쿄=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에 있는 미군 후텐마 공군기지를 현의 북부로 이전하는 안을 나카이마 히로카즈(仲井真弘多) 오키나와현 지사가 27일 승인했다. 나카이마 지사는 오키나와 본섬 기노완(宜野湾)시에 있는 후텐마(普天間) 공군기지를 같은 현 나고(名護)시 헤노코(邊野古)로 옮기겠다는 일본 정부의 제안을 수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17년을 끌어온 오키나와현의 미군기지 이전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그러나 비행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과, 안전, 미군 범죄 등을 이유로 오키나와 현 밖으로 미군기지를 옮길 것을 요구한 일부 시민들이 반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25일 나카이마 지사를 총리 관저에서 만나 기지 이전에 대해 협의하며 이견을 조율했다. 미군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오키나와에 계속 주둔해 왔다. 주일 미군 5만 명 중 약 절반이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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