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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평화센터 2009-10-13 22:00:14 | 조회 : 7831
제      목  반미연대집회 10년 맞아... "10년 안에 평화협정 체결"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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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쟁의 역사를 상징하는 집회다"  
반미연대집회 10년 맞아... "10년 안에 평화협정 체결" 결의  

매월 둘째주 화요일이면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반미'와 '자주'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올해로 10년째다.
한.미SOFA개정운동, 조중필피살사건, 매향리폭격장, F-15K도입, '효순.미선이' 사건, 덕수궁터미대사관건립, 평택미군기지확장이전, 무건리훈련장확장...
주한미군 범죄에서부터 한-미간 국방.외교 현안까지 '불평등한 관계'에서 비롯된 현안들과 "평화와 통일에 역행한다"고 판단되는 인물과 정책은 모두 '미 대사관 앞 반미연대집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리고 '반미연대집회'에 참석한 이들의 주장과 요구가 담긴 '항의서한'은 한 번도 빠짐없이 미 대사관에 전달됐다.
1999년 10월 21일 노근리 양민학살 및 '조중필 피살사건' 진상규명과 불평등한 한미 SOFA 개정을 요구하는 첫 집회를 열고 "미군들의 만행과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현실을 알려내겠다"며 한 달 한 달 이어온 '반미연대집회'가 어느덧 10년을 맞았다.

"반미투쟁의 역사를 상징하는 집회다"
13일 10주년을 기념한 '121차 반미연대집회'가 열린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는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미 대사관 앞'을 지켜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반미연대집회'를 처음 열었던, 147개 단체가 참여한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의 김용한 전 공동집행위원장은 "그 당시 제 나이가 45살이었는데 이제 55살입니다"라며 "이 자리를 만드신 분이 문정현 신부님이다. '낮은 단계부터 투쟁하자'며 SOFA 개정운동을 제안하고 미 대사관으로 가자고 했는데, 이제 '낮은 단계'가 아니라 미군 철수 투쟁을 하고 있지 않냐?"고 회고했다.
    
주한미군의 군사훈련으로 각종 소음과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던 경기도 파주 스토리 사격장과 매향리 폭격장에서부터 미2사단 이전으로 처절하게 쫓겨난 평택 대추리, 미군범죄로 마음을 놓지 못하는 동두천 등 주한미군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모두 반미연대집회를 만들어 온 사람들이었다.
이날에도 국방부의 토지수용이 임박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주병준 무건리훈련장확장반대주민대책위원장과 평택 대추리에서 쫓겨난 뒤 새 주거지 조성에 대한 정부의 합의 불이행으로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신종원 전 대추리 이장이 자리해 주한미군에 의한 피해를 전했다.
주한미군에 의한 직접적 피해를 입지 않았어도 불평등한 한.미관계에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 역시 '반미연대집회'의 주인이었다. 문화재 보호운동을 하다 졸지에 '반미주의자'가 된 강찬석 문화유산연대회의 대표(덕수궁터미대사관건립반대시민모임 공동집행위원장)의 말이다.
"덕수궁 터 미대사관, 미 해병대 아파트 건립 문제 때문에 저도 모르게 4년을 투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원래 반미주의자가 아니었어요. 원래 건축가입니다. 문화제 보호운동 하는 사람이지 반미주의자가 아니었는데 미국하고 관련한 일을 4년을 하다보니까 자동 반미주의자가 됐습니다. 반미주의자라는 이름을 제가 지은 것도 아니다. 한국 국민도 아닙니다. 미 대사관을 설계한 세계적 유명 건축가가 저 보고 반미주의 건축가라고 했습니다. 졸지에 반미주의자가 된 겁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또다시 그때와 같이, 아니 그때보다 더 처절하게 싸울 것을 다짐합니다."

의정부여고 심우근 교사는 "미선이 효순이가 끔찍한 사고를 당한 현장에 가서 미군이 세운 거짓 추모비를 보면 울화 치밀어 오른다. 살인범들을 처벌하고 구조적 문제인 SOFA를 개정하고, 아울러 이 땅을 떠나는 게 맞지 않겠냐"며 주한미군에 의한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공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문규현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공동대표는 이날 대회사에서 "반미연대집회는 지난 10년 간 전개된 대중적인 반미투쟁의 역사를 상징하는 집회"라고 평하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전국 각지에서 대중들은 미군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 집회가 명실상부한 대중적 반미투쟁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중들이 이 집회에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미연대집회' 10년, '집회의 자유' 투쟁의 역사
'반미연대집회' 10년은 '집회의 자유'를 쟁취하기 '투쟁의 역사'이기도 하다.
미 대사관 옆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은 147개 단체가 참여한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 주최로 처음 집회가 열렸던 종로구청 옆 재보험빌딩에서 2000년 2월 15일 5차 집회 때 옮겨 온 곳이다. 이때부터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상 '외교공관 100미터 이내 집회 금지' 조항을 들어 집회를 강제해산 시키려는 경찰병력과의 '눈물겨운 싸움'이 시작된다.
"연행자들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연행되지 않은 참가자는 눈보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밤샘농성을 벌이기도 하고, 연행을 저지하기 위해 쇠사슬로 서로의 몸을 묶는 등 처절한 투쟁을 반복했습니다."(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김종일 사무처장)

2002년 '반미연대집회 3주년' 기념행사를 다룬 <통일뉴스> 기사는 "반미연대집회는 그동안 '대사관 근처 100M이내 집회금지 조항'을 둘러싸고 참가자와 경찰사이에 극심한 마찰을 빚어왔던 대표적인 집회로 연행과 농성이 집회의 예정된 순서일 정도였다"며 "참가자들의 끈질긴 싸움으로 3년이 지난 지금 반미연대집회는 대부분의 경우 안정적으로 집회공간을 보장받는 결실을 얻어내기도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2002년 경찰의 '외국공관 100미터 이내 집회 금지 처분'에 대해 부당 결정을 내렸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듬해 '외교공관에서 100미터 이내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광장 전체를 집회 금지장소로 보는 것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종로경찰서장에 집회 허용을 권고했다. 결국 헌법재판소는 2003년 '외국공관 100미터 이내 집회 금지'에 위헌 결정을 냈다.
그러나 집회 장소를 놓고 경찰과의 마찰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종로경찰서가 올해 장소경합을 이유로 117차 반미연대집회(6.16)에 금지 통고를 한 것. 이에 평통사는 서울행정법원에 '집회금지 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은 "평통사의 집회와 KT의 집회는 개최 목적이 서로 상반된다고 할 수 없고 광화문 네거리 부근 인도는 비교적 넉넉한 공간이어서 집회 인원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통사의 손을 들어줬다. KT 앞은 2007년 3월 90차 반미연대집회에서 장소를 옮겨 현재까지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10년 안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우리는 늦어도 향후 10년 안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폐기, 한반도 비핵화, 조국통일을 모두 이뤄낼 것을 결의한다"
반미연대집회 10년을 맞아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이날 121차 집회에 참가한 37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결의한 핵심내용이다.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며 주민 피해와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모든 미군과 미국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 투쟁해 나갈 것"과 "반미연대집회를 대중적인 집회로 키워 우리나라를 자국 패권의 도구로 삼는 미국을 강력히 압박하는 집회로 만들어 나갈 것"도 다짐했다.

강산이 한 번 바뀔 동안, 한국 경찰들고 함께 미 대사관 주위를 뱅뱅 돌며 '반미'와 '자주'를 외쳐온 반미연대집회. 다시 한 번 강산이 바뀌었을 때 이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외치고 있을까?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집회를 마치고 재보험빌딩을 지나 KT 앞까지 행진해 미 대사관을 바라보는 이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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