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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이하 무급자) 455명에 대한 현장복귀 결정을 환영한다.
무급자들은 2009년 구조조정 당시 정리해고 대상자였지만 77일간의 공장점거파업에 참가한 이후 이른바 8.6노사합의에 따라 무급자가 되었다.
그러나 무급자들은 이미 2010년도에 현장에 복귀되었어야 했다.
이제껏 약속을 지키지 않다가 급작스레 발표한 배경을 놓고 목전에 다가온 국정조사를 막기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쌍용차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똑똑히 들어야 할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이번 노사합의에서는 부당한 구조조정의 희생자인 희망퇴직자와 159명의 정리해고자, 불법파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았다.
이제 4년을 끌어온 쌍용차 문제를 매듭져야한다.
국정조사를 통해 쌍용자동차에서 단행된 정리해고의 진실을 밝혀내고, 이를통해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의 복직협의로 이어져야한다.
아직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앞 고압송전탑 위에 3명의 해고노동자가 있으며, 7개월이 넘도록 차디찬 서울 대한문과 평택역광장에서 쌍용자동차문제의 해결을 바라며 농성하고 있는 해고노동자와 이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음을 쌍용자동차측과 정치권은 잊지 말아야한다.
2013. 1 . 12 평택민주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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