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미군강점일을 맞아 대행진행사를 준비해왔고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연례행사로 안정화되고 있더라구요.
소나기가 내리는 분 악조건속에서도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옥서면 삼거리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군산미공군기지따라 농로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행사위원회에서 준비한 군산미군기지의 유래와 주요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평화로운 행진을 하였습니다.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인간띠잇기를 하고 미군탄약고로 인한 안전부지 확보사업을 구실삼아 미군기지로 편입될 위기에 처해진 마을모정에 모여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보고 2010년 9월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