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손석춘 원장의 시국강연에 이어 평택연대 출범식을 진행하였고 김래현(민주노총평택안성지부장), 신종원(평택농민회회장), 채한석(실업극복평택센터장), 이종규(평택흥사단 사무처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되었다.
[평택연대 출범선언문]
오늘 우리는 평택민주단체연대회의를 출범한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바다를 이루듯 단체와 단체간의 차이를 넘어 지역과 세상을 바꾸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세상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천길 낭떠러지로 치닫고 있다.
온정이 넘쳐야할 세상은 약육강식의 무서운 세상이 되어버렸고, 동료는 경쟁자로만 존재할 뿐이다.
이렇듯 신자유주의 세상은 우리의 미래에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부자들은 더욱 부를 축적하고 길거리에는 실업자와 노숙자들로 가득한 세상이 우리 사회의 단편이다.
어떻게 쟁취한 민주주의인가!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막겠다던 촛불의 목소리를 체제전복세력으로 매도하는 정권.
살인적 진압에 희생당한 용산철거민들을 가해자로 전락시키는 세상.
이명박 정권은 선배. 열사들의 피눈물나는 투쟁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와 인권을 70년대 암흑의 시대로 되돌리고 있다.
시민생존권과 민주주의가 유린되는 이 시대에 평택연대에 요구되고 있는 모든 역사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
기로에 선 쌍용자동차를 살려내자!
우리는 쌍용자동차가 중국 상하이 자본으로 매각될 당시부터 많은 우려를 해왔다.
외국자본은 노동자의 생존권과 투자확대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자동차 기술의 이전에만 관심을 갖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불과 3-4년사이 우려는 현실로 확인되었고 쌍용자동차에 고용되어있는 모든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유린당하고 있으며 2,3차 하청업체들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과후 특히 주말이면 평택시내가 활기를 띄던 모습도 찾아보기 힘들어 곧 불어닥칠 폭풍전야처럼 너무도 고요하다. 우리는 기로에 서있는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다.
군사도시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없다!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되면 평택이 180도 바뀔 것 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미군기지 대규모 이전이 예정된 미군기지일대에는 임대주택들이 줄 도산나고 있고, 사람없는 썰렁한 거리로 전락되고 있다. 미군기지이전이 평택의 장밋빛 미래라던 예견이 허구임이 밝혀진 것이다. 오히려 평택시민들이 우려했던 미군범죄가 기승을 부리는등 평택의 미래는 위협받고 있다.
단결하고 단결하자!
서로의 차이를 앞세우기보다는 침몰하는 민주주의, 나락으로 떨어진 시민의 삶을 복원하기 위해 우리는 평택연대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싸워나갈 것이다.
우리의 가는 길이 험난할지라도 작은 물줄기가 모이고 모여 망망대해 바다를 이루고, 봉우리가 모여 산맥을 이루듯이 진보진영의 대단결로 사회변혁의 아름다운 길로 진군 또 진군하고자 한다.
2009년 3월 20일 평택연대 출범식 참가자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