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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명서]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2018년)
 평택평화센터  | 2023·05·24 15:26 | HIT : 2,219 | VOTE : 910 |

2018년 2월 27일 ·
...

[어제부터 평택에서는 주한미군이
Beverly Herd 18-1(비버리 허드 18-1)라는
전쟁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평택평화센터는 전쟁훈련을 반대합니다.
평택평화시민행동은 전쟁훈련을 반대합니다.
아래 평택평화시민행동 성명서를 공유합니다.
우리가 왜 반대하는 지를 적었습니다.

[성명서]
평택평화시민행동은 한반도에서의 전쟁훈련을 반대합니다.

지난 2월 14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청문회 보고서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한미군은 전시준비태세훈련인 Beverly Herd 18-1(비버리 허드 18-1)을 실시한다고 평택시를 통해 알려왔습니다. ‘비버리 허드 18-1’훈련은 주한미군이 매년 실시하는 전쟁연습훈련으로 군용기를 24시간 연속비행하며 24시간 지휘통제시스템 및 절차 등을 시험하는 전시태세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오늘(26일)부터 3월 2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키리졸브와 Foal Eagle(일명:독수리연습),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인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이어질 것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전시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평창이 가져다 준 평화 분위기가 일시적으로 끝나고 또다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시민들은 불안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주한미군의 군사훈련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평택평화시민행동의 공동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한반도에서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주한미군의 군사훈련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

브룩스 사령관은 이들 훈련이 동맹 강화와 북한의 침략 억제, 정전 유지를 위한 유엔사령부의 능력 보장과 준비태세 유지 등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의회에 제출한 국방 제안서에 북한을 7차례 거론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미 의회가 강도 높게 북한 위협을 거론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평화시민행동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역대급’ 국방 예산을 관철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은 한미군사훈련을 통해 막강한 무력시위을 벌여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북한이 강력히 반발할수록 한반도는 더욱 전쟁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될 것이며 이것은 한국에 대한 무기 판매를 높일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훈련은 트럼프행정부의 역대급 국방 예산을 관철시키기 위해 북한은 ‘꼭두각시’로, 남한은 미국의 ‘돈줄’로 만드는 군사훈련인 셈입니다.

또한 해마다 벌어지는 대북억제와 방어라는 이름의 연례 한미군사합동훈련도 모자라 최근에는 미국의 ‘군사적 옵션’을 과시하듯이 사드배치로 북한을 위협하고, 최신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 유도 개량형 전술미사일(GEM-T), 하푼 미사일,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필두로 미국의 대량살상무기들이 이 땅에 이미 들어왔거나 들어올 예정입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시민들의 안보는 아랑곳하지 않는 대량살사무기들의 유입은 시민들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대량살사무기가 판치는 전쟁연습은 더 이상 안됩니다.

이에 우리는 한미양국이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주한미군 전시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 대화를 통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말해야 하는 이때 북한에 대한 공격적 실전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엄중히 규탄한다.

스스로를 “미쳤다(This guy's so crazy)”고 표현하고, 약자에 대한 조롱, 성차별과 인종차별적인 발언 등 천박한 혐오발언으로 인해 측근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트럼프가 그동안 북한을 상대로 한 막말은 한반도 전쟁위협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 아이스 하키 단일팀을 필두로 남북한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국제사회도 올해에 북남관계 개선의 활로가 열리고 조선반도에 평화적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되는가 못 되는가 하는 것은 미국이 전쟁 연습을 중지하는가 마는가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 또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공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해빙 무드는 시민의 염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남북한에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연합군사훈련으로 남북 해빙 무드는 최대 고비를 맞을 것은 불보듯 당연합니다.

미국이 진정으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원한다면 이번 한미연합훈련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94년 북한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했던 전례에 비추어 보더라도 미국은 이번 군사훈련은 중단하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북한에 대한 공격적 실전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한다면 대화를 통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원척적으로 막는 것과 같습니다.

대화를 통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말해야 하는 이때 북한에 대한 공격적 실전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평화시민행동은 엄중히 규탄합니다.

3. 군사훈련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건강권은 철저히 배제하는 반인권적 행위입니다.

작년, 평택에서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포함에 11건(1월-12월까지)의 주한미군 비행훈련이 실시됐습니다. 1월, ‘Pac Thunder 17-2’ 탐색 및 구조 훈련부터 9월엔 24시간 비행훈련 ‘BEVERLY HERD 17-3’을 포함하여 총 11건으로 한 달 평균 16일을 비행훈련을 한 셈입니다. 24시간 비행훈련도 6건이나 됩니다. 24시간 비행 훈련 일수도 60일이나 되어 전투기 소음으로 미군기지 주변시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24시간 비행훈련인 ‘BEVERLY HERD 17-3’ 당시 기지 인근 주민들은 아이들이 새총으로 쏘아도 맞출 만큼 비행기가 낮게 날아 사고가 날까 불안했다고 합니다. 또한 훈련도 민간 지역 바로 옆에서 시행되어 거리에 장갑차가 나란히 줄지어 있었고 도로변에서 탄피를 ‘미군기지환경감시단(평화시민행동)’이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훈련 기간 내내 전투기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습니다.

평택의 미군기지는 모두 민간 지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훈련도 민간 지역 바로 옆에서 시행됩니다. 기지주변에 살고 있지 않으며 이러한 훈련을 볼 기회는 없습니다. 모의 전쟁터를 직접 보는 것은 전쟁체험과 맞먹는 공포가 몸속에 기억됩니다. 수없이 반복되는 전투기 소리와 머리 위를 날아가는 듯한 실탄 소리. 헬기가 오르내릴 때의 소리와 진동이 지면에서 몸 속까지 울려 퍼집니다. 그 경험은 평택시민에게, 미군기지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 평화와 안보가 아닌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군사지역 특히 주한미군기지주변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에게는 군사훈련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건강권은 철저히 배제하는 반인권적 행위입니다.
이런 이유로 전쟁연습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4. 우리 평택평화시민행동은 대화와 평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전략자산의 전개와 합동군사훈련 등 무기와 무력시위가 아닌 대화와 평화를 원합니다. 각종 막말과 전략자산의 전개 등 군사력을 동원하는 위협적 행동을 수반하는 어리석은 전쟁 훈련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평화, 통일, 생명, 인권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반도에 전운이 걷히고 새로운 평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실현에 평화를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합니다.

‘평화는 총칼로 지켜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는 전쟁 훈련을 걷어 치워야 할 때입니다. 북한을 평화협상의 테이블로 나오게 하려면 군사적 압박과 위협이 아닌 조건없는 대화 제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어리석은 무기경쟁과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평화를 일구는 작업에 나서야 합니다.
2018년 2월 26일
평택평화시민행동
     
  [성명서]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2018년)  평택평화센터 23·05·24 2165
  2019년 청와대 기자회견  평택평화센터 19·09·17 6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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