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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캠프험프리즈(Camp Humphreys) 주변지역에 대한
토양조사결과 TPH(석유계총탄화수소) 기준치의 40배,
지하수조사결과 5곳에서 질산성질소가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확인
1. 평택평화센터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등 지원특별법> 제28조 1항에 의거 공여구역(=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 오염 및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환경기초조사방침에 따라 <최근 평택지역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 결과>를 정보공개를 청구(접수번호 2893200)한 결과 캠프험프리즈 주변 토양과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조사는 2013년 진행되었으며 토양조사지역은 5곳, 지하수조사지역은 15곳이었고, 이중 3곳과 5곳에서 오염물질이 확인되었다. 오염원인과 정화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오산기지 주변지역의 경우 환경기초조사는 진행되지 않았고, 올해에는 팽성읍에 위치한 미군CPX사격훈련장 주변이 예정되어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 정보공개청구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013년 캠프험프리즈 주변 지역에 대한 토양, 지하수의 오염도를 조사하였고 토양조사지역 5곳중 3곳에서 TPH(석유계총탄화수소)가 기준 1지역의 경우 (전,답,과수원,목장용지,주거용지,학교용지,양어장,공원,사적지,묘지,어린이놀이시설) 기준이 500mg/kg이고 2지역의 경우 (임야, 염전, 주택이외의 대지,창고용지,하천,수도용지,유원지,종교용지) 기준이 800mg/kg
을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오염지역으로 확인된 3곳중 나,다 구역의 경우 1지역 기준의 4배, 라구역의 경우 40배가 넘는 TPH가 검출되었고 라구역의 경우 아연도 기준치가 넘는 380.2mg/kg이 검출되었다.
지하수는 총15개 지역을 조사하였고 GHOGO1지역의 경우 일반세균은 생활용수기준(100CFU/mL)의 2배에 가까운 190CFU/mL가 검출되었고 탁도도 생활용수기준(0.5NTU)의 2.5배가 넘는 1.25NTU가 검출되었으며 GHOGO5, GHOMW1, GHOMW3지역의 경우 질산성질소가 기준치가 넘었으며 이중 GHOMW1지역은 기준치의 3.5배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경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환경기초조사 지침>에 따라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지난 6월 평택시장에게 통보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조치명령을 요청하였으나 평택시는 이를 제대로 처리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가 평택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만큼 환경오염원에 대한 조사결과와 정화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명해야할 것이며 평택시는 책임있는 정화에 나서야할 것이다.
평택평화센터는 조만간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위치한 환경부에서 <캠프험프리즈 주변지역 토양, 지하수 환경기초조사결과보고서>를 열람을 할 예정이며 이후 자세한 내용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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