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오산미공군기지에 설치한 레이더의 이전을 결정하였다.
이는 시민사회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이륙한 소중한 성과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5월 25일 성명을 통해 ‘좋은 이웃이라는 정신으로 그동안 우려를 불러 일으킨 레이더를 이동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면서 ‘레이더는 사람들에게 우려를 일으키지 않아 안전하지만 오산기지내 다른 위치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멀쩡한 전등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고, 신형 에어컨이 오작동하는 일이 벌어졌고, 주거지역의 소음기준을 뛰어넘는 소음을 유발했음에도 ‘안전하다’고만 앵무새처럼 이야기하는 주한미군의 입장에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헌법을 대하는 태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설사 주한미군기지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더라도 미군이 자국내에서 하는 것만큼 철저한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 우리는 주한미군의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그리고 그간의 피해에 대해 책임있는 보상을 촉구하며 앞으로 평택시민행동은 주한미군기지 환경감시활동을 통해 더 이상 평택시민의 생존권과 대한민국의 주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다.
2017년 6월 26일 사드반대, 탄저균추방 평택시민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