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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퇴 촉구 성명]
윤석열은 당장 사퇴하라!
어제 밤 윤석열의 비상 계엄 선포는 우리 헌법과 계엄법을 위반하는 행위이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다. 정치적 대립 관계의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일거에 일소하겠다는 발상으로 군대를 동원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비상계엄사령관이 임명되고 그가 공포한 포고령은 읽어 내려가기 힘들 정도로 그 내용이 충격적이다. 정치활동,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를 ‘금지'한다는 발상에 더해 포고령을 어길 시 계엄법에 따라 ‘처단'하겠다는 발상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자유와 민주주의는 권력의 책상과 군대의 총구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독재 권력의 횡포에 저항하고 군대의 억압적인 총구에 맞서 피흘린 시민들이 만들어온 자유와 민주주의다. 윤석열은 파렴치하게도 이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용하였다.
시민들과 국회가 신속하게 대응하여 윤석열의 계엄을 통한 정권 유지 시도를 일차적으로 차단하였다.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하여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이 또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다. 윤석열은 당장 사퇴하라!
2024년 12월 4일
평택평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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