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마이빌]기공식관련보도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 기공식 개최
13일 팽성 대추리 사업현장에서, 미군기지 이전 사업 탄력 받을 듯
중앙부처 및 평택시 고위 인사들이 기공식 선포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주한미군기지 조성공사가 드디어 그 첫삽을 떴다.
2004년 국회에서 미군기지이전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이후 시민단체와 대추리 주민의 반대에 부딪쳐 진통을 겪은지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미군기지 이전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2시에 팽성 대추리 미군기지이전 사업현장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차성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장수 국방부장관,버시바우 주한미대사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장선 국회의원, 송명호 평택시장 및 평택시민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했다.
황의돈 주한미군이전사업단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2012년 공사 완료시까지 단계적으로 미군 및 군무원등 4만4천여명이 팽성지역으로 이주할 예정”이라면서“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설득이었다”며 “이를 위해 무려 160여차례의 대화와 설득의 시간을 가졌다”고 어려웠던 심경을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차성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이번 기공식으로 한미군사동맹을 더 견고하게 이어갈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 후 “기지 이전에 협조해주신 대추리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버웰 벨 주한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기지 이전에) 적극 협조해주신 평택시와 지역민께 감사드린다”며 배연서 평택시의회의장과 이인재 팽성읍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송명호 평택시장도 픽 크리스 중사 부부와 필립 캐이 빈슨트 부부에게 평택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출처 : 마이빌 평택 김재준 기자 2007-11-13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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