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가그넌 초청 강연회 / ‘스타워즈’와 지구의 위기, 그리고 대안
일시 : 2009년 8월 19일(수) 저녁 7시
장소: 참여연대 느티나무홀
주최 :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참여연대, 평화네트워크, 평화여성회, 외교통상연구회
우여곡절을 겪었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를 앞두고 연일 언론에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머리위를 돌아다니고 있는 인공위성은 통신, 과학, 군사, 첩보, 무기, 왕복 등의 목적으로 2만개 이상이 우주로 쏘아 올려졌는데 대부분 우주 쓰레기가 되어 떠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나로호 발사는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능력'을 실험하는 장이 되겠지요.
냉전시기 미국과 소련간의 군사 경쟁으로 쏘아올려진 위성들, 냉전이 해체되었지만 미국은 위성뿐만 아니라 우주 레이저와 무기들을 우주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두고 '스타워즈'라고 하지요. 하늘로 날아가는 만큼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우주 전쟁, 꼭 필요한 것일까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주전쟁과 미사일방어체제(MD)는 새로운 냉전, 끝이 없는 군비 경쟁, 지구의 본질적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미국이 계획하는 전쟁 준비와 연습에 대해 비판과 저항을 해온 "글로벌 네트워크"의 설립자이면서 사무총장인 브루스 가그넌을 모시고 우주 전쟁과 MD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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