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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을 병들게 하는 에어쇼를 멈춰라
- 양용동 평택평화센터 운영위원장
평택시민신문 입력 2025.05.07 14:36
https://www.p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5359
주한미공군 제51전투비행단이 송탄에 있는 미공군오산기지에서 기지개방 행사와 더불어 에어쇼를 한다고 시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도 이 행사와 홍보에 숟가락을 얹었다. 2019년 이후 한동안 못했다가 6년 만에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마치 시민이 6년을 애태우며 이 행사를 기다려 왔다는 느낌으로….
행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예상해보았다. 다양한 전투기와 기관총 등 전쟁무기를 전시하고, 또 오색 연기로 무지개를 만들며 공중곡예를 선보일 것이다. 전에도 그렇게 해 왔으니까. 그러나 창공에 색동연기로 수를 놓을지라도 전쟁(살상)무기인 전투기가 결코 아름다운 도구가 될 수는 없다. 만약 그 광경이 아름다운 비행으로 보인다면 그건 우리를 잠시 착각에 빠뜨려 현혹하는 것이다. 그 착각은 우리의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정신까지도 병들게 한다.
어떻게 우리를 병들게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보자.
첫째, 무기와 전쟁을 미화시켜 폭력성에 대한 경각심을 잃게 만든다. 아무리 아름다운 비행일지라도 그 기체들은 전쟁과 죽음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에 전쟁무기와 살상무기를 전시하고 체험하게 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적절하지 못하다.
둘째,
....
앞서 밝혔듯 에어쇼는 잠깐의 즐거움과 흥미를 제공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군사력의 미화, 기지 주변 주민과 환경에 미치는 피해, 안전사고 노출, 세금낭비 등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심각한 문제들이 숨어 있다. 평택시는 이번 행사에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차라리 이 비용으로 평화교육이나 기지주변 상인과 주민의 복지와 기후대응에 지원하는 것이 더 값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5월! 에어쇼 관람 대신 가족과 함께 평화의 종이비행기를 날려보자!
출처 : 평택시민신문(http://www.pttime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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