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슬램덩크’에서 주인공 강백호의 라이벌은
초고교급 서태웅이에요.
‘슬램덩크’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서태웅은
산왕고교 에이스와 맞닥뜨린 1:1 대결에서
처참하게 당하고 말아요.
농구실력으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었으나,
그런 자신을 뛰어넘는 상대와 만나 고전하며
서태웅은 마침내 깨달아요.
팀플레이!
동료에게 ‘패스’하기로 마음을 고쳐 먹게 됨으로써,
그는 비로소 진정한 ‘농구선수’로 거듭나지요.
팀플레이를 자각함으로써
그는 더욱 위력적인 선수가 돼요.
이는 여름의 화려한 1:1 개인기만
뽐내던 것에서,
가을의 팀플레이로 득점(결실)을 얻고
승리(수확)를 거둔다는 사실.
이제 그에겐 화려함을 선보이겠다는 고집 대신,
온전한 결실을 보겠다는 한 가지 마음만 있을 뿐이에요.
서태웅에게 집착을 버리는 일은
바로 패스, 팀플레이였어요.
이번, 평화센터 여름 야유회는
다시 팀플레이를 생각해보자는 시간이에요.
화려한 무언가를 만들어보겠다는 고집 대신,
온전한 결실을 보겠다는 그 마음.
그 한가지 마음만 있었지요.
그 마음을
놀이를 통해서, 놀이를 하면서
나누었답니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는 지
온전히 볼 수 있는 시간, 여름 야유회.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