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쌍용자동차 사태이후 19명의 조합원 및 가족들이 운명을 달리하셨다.
우리는 쌍용자동차의 계속되는 죽음에 행렬을 막는 길은 최악의 파국을 막고자 했던 쌍용자동차 8.6합의 이행과 조속한 정리해고자들의 복직계획을 마련하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누차 밝혀왔다.
그러나 마힌드라 자본과 이유일사장등은 이러한 약속이행과 문제제기에 더 죽던 말던 외면한채 죽음에 행렬을 조장하고 있으며, 이에 평택시민들과 국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더 이상의 무고한 죽음을 막고 해고자, 무급휴직자, 비정규직등이 하루 빨리 복직할 수 있기를 바라는 시민사회의 바램과 자발적 참여자들이 희망텐트촌으로 모이고 있다.
희망텐트촌은 그 자체가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희망을 만들 공간이자 사회적 연대의 마을이다.
굳이 법률적으로 인도상에 설치된 불법시설물이라 할지라도 이것은 통상 일반 도로상에 무수히 설치된 불법시설물과 다를 바 없다.
그럼에도 평택시가 유독 쌍용차 정문 앞 희망텐트에 대해서만 강제철거를 자행하는 것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고통을 무시하고 짓밟으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강제철거 행정대집행을 비폭력적 저항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리고 공권력과 강제철거용역들이 일시적으로 희망텐트를 철거할 수 는 있어도 계속해서 설치되고 확대되는 희망텐트촌을 철거하지는 못할 것이다.
또한 평택시 행정관청이 지금과 같이 검찰, 경찰 등 공권력의 손발이 되어 강제철거의 행동대원이 되어 움직이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평택시와 쌍용자동차 사측에 다시한번 강력히 경고한다.
삶의 희망을 막으려는 불순한 탄압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더 이상 죽음을 막고자하는 양심적 국민들과 노동자들을 탄압한다면 이는 쌍용자동차 문제에 더욱 커다란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과정이 될 것이고 더 많은 행동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 평택시는 즉각 강압적인 행정대집행절차를 중지하라!
- 희망텐트촌에 대한 비민주적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 12월 23일 국민적 희망텐트촌 행사로 집결하여 MB정권과 마힌드라자본 심판하자!
2011년 12월 20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